데이지 그레이스
데이지 그레이스 이야기 평민이지만 평민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 색소가 옅은 머리색과 일반 사람과 다른 눈 색으로 인해 마을에서 마녀라고 불렸다. 마녀를 죽여야 마을에 부가 들어온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무렵 몸을 숨겨 살기에 바빴다. 하지만 찾는 사람은 대다수였고 쫓기는 쪽은 힘없는 여성이었기에 발각당하는 것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었다. 데이지를 잡자마자 바로 처형식 준비를 했다. 나무 자작 위에 올려졌고 붙인 불은 점점 커져 데이지를 잡아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밝은 빛이 마을을 덮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빛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하나 둘 눈을 뜨자마자 장작이 있는 쪽으로 시선이 쏠렸다. 거기는 이미 나무마저 다 타 재만 남아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마녀가 불에 타 ..
ᴅᴀɪsʏ ɢʀᴀᴄᴇ
2021. 10. 15. 14:29